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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노비스(The Novice)[2021] - 영화적으로 표현해낸 극에 달하는 강박과 집착 더 노비스(The Novice). '신참'이라는 뜻이다. 예매를 결정하기 전에 영화 정보를 좀 찾아봤다. 조정(rowing)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관심이 가기도 했고 조정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기에 관람하기가 머뭇거려지기도 했다. 로렌 해더웨이(Lauren Hadaway)라는 감독도 생소했다. 알고보니 이 영화가 감독 데뷔작이었다. 영화 포스터가 매우 거칠었다. 위플래시(whiplash) 느낌이 나기도 했다. 해더웨이 감독은 이 영화를 감독하기 전까지 영화 사운드 부문에서 오랫동안 일을 한 음향 전문가였고 실제로 영화 위플래시에서 사운드 편집 일을 했다. 아마 이 영화를 감독하게 된 데에는 위플래시가 끼친 영향도 상당하지 않았을까 싶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처절하고 치열했다. 한 시간 반 동안.. 2022. 6. 14.
[영화다각형 5] 잘리카투(ஏறுதழுவல்; Jallikattu) (2019) 개봉년도: 2019 한국 개봉년도: 2021 감독: 리조 조세 펠리세리(Lijo Jose Pellissery) 영화를 그래도 1,200편 넘게 보다보니 웬만큼 잘 만든 영화라고 해도 새로움까지 느끼는 경우는 흔치 않아졌다. 그래서 새로움을 주는 영화가 더욱 귀하고 반갑다. 덕분에 오랜만에 '와, 이건 새롭다'고 느꼈다. 이 영화가 새로운 이유는 인도 영화여서만은 아니다. 한때에는 인도 영화면 새롭다고 느끼기도 했으나 옛날 얘기다. '발리우드'라 불리는 인도 영화계는 이제 세계적이다. '인도 영화'라는 수식어 자체는 이제 새로움을 안겨주지는 않는다. 이 영화가 새로운 이유는 영화 자체가 지닌 표현 방법과 연출 때문이다. 시놉시스는 단순하다. 도축자가 실수하는 바람에 물소 한 마리가 도망을 간다. 죽을 고비..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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