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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3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2022] 평점: 3 / 5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영화 제목만 보면 닥터 스트레인지가 멀티버스를 연구한다든지 멀티버스를 만든다든지 할 것만 같다. 하지만 아니다. 원래 제목을 한 번 보자. 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미쳐 돌아가는 멀티버스 속 닥터 스트레인지. 여러 사람들이 보는 영화 제목이기에 '대혼돈'이라는 젊잖은 단어를 썼지만 이 영화 제목상 'madness'는 '미쳐 돌아가는' 이라는 뉘앙스에 더 들어맞는다. 대혼돈(chaos)와 광란(madness)의 어감 차이는 분명하다. 대혼돈은 인간의 감정까지 포함하지는 않는다. 광란(madness)는 인간적인 감정까지를 포함한 단어이다. 영화 마케팅적 편의성을 고려하지 않은 한글 제목을 지어보자면.. 2022. 5. 4.
[영화다각형 12]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Shang-chi And The Legend of Ten Rings>(2021) 연출 뭘 하려는지 불분명한 순간들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평이한 마블 연출이었다. 각본 이야기가 전개되어 나갈 때마다, 인물들이 내뱉는 대사가 쌓여감에 따라 계속 고개가 좌우로 움직였다. 영화가 다루는 문화권에 대해 아예 모르는 관객에게는 신선하고 참신하게 보였겠지만 그 문화권에 속한 입장에서는 너무도 성의없는 각본이었다. 이 자본을 들여서 이런 각본쓰기가 가능하다면 이유는 딱 하나다. 이 영화 자체가 장사 외에는 목적이 없어서이다. 플롯 개인적으로는 왔다갔다가 심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동진 평론가의 한 줄 평처럼, '이렇게 끝낼거면 그 전에 뭐하러 그 먼 길을 걸었나?' 싶었다. 소리 마블 영화에서 주로 많이 듣던 결을 가진 사운드들이 적절하게 쓰였다. 촬영 촬영만큼은 마블 영화답게 신기하고 박진감 .. 2021. 9. 21.
[영화다각형 4] 블랙 위도우(Black Widow) (2021) 어벤저(Avenger)들 중에서 신체능력 상으로는 가장 평범한 를 단독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가 나왔다. 그렇기에 영화 스타일도 기존 마블 영화와는 다르다. 아마도 초능력이 나오지 않는 마블 영화는 처음이지 않을까? 마블 영화라고 하면 사람들은 일단 화려한 CG와 액션을 기대한다. 를 보러 들어가면서도 '그래도 마블 영화인데 화려한 액션을 즐겨야지'라고 기대한다면 실망할 확률이 높다. 제목이 인데 엄청난 액션씬을 바란다면 솔직히 좀 엉뚱한 기대이기도 하다. 모두가 알다시피 MCU에서 블랙 위도우는 이미 죽었다. 앞으로 나오는 MCU영화에서 블랙 위도우는 회상 장면에만 나올 것이다. 그러니 이 영화는 캐릭터 블랙 위도우만을 위한 추모 영화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모든 면에서 평범하다. 어벤저스 시리즈보다 ..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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