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괴테1 젊은 베르터의 고통(Die Leiden des Jungen Werther) 맘편히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시대라서 그런지 여행을 떠날 때 지니고 다니는 책들이 자꾸 생각난다. 물론 다들 알다시피 이 책이 여행 얘기를 하지는 않는다. 내가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가 처음 해외 여행을 떠났을 때였을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의 한국어 제목을 으로 안다. 우선 여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다. 이 책의 독일어 원제는 이다. 'Die'는 보기만 해도 감이 오듯 영어의 'The'에 해당하는 정관사이다. 'Leiden'이 중요하다. 독영사전을 찾아보니 'Leiden'은 'suffer(고통스러워하다)', 'endure(견뎌내다)', 'bear(감내하다)'로 번역된다. 그리고 영어권에서는 이 책의 제목을 라고 지었다. 'sadness', 즉 '슬픔'이 아니다. 영어에서 'sorrow'는 's.. 2021. 8. 2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